증권 기업·종목분석

'중동 전쟁 격화'에 삼성전자 17만원대·하이닉스 87만원대 약세[특징주]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09:34

수정 2026.03.30 09:29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각각 17만2000원대, 87만3000원대까지 내려앉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800원(-3.76%) 내린 1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만9000원(-5.31%) 하락한 8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세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서 수 주일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등 전쟁 장기화 조짐이 보이자 유가와 금리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5.66%),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4.36%), SK스퀘어(-5.7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3% 내린 5181.80에 출발했다.
코스닥도 -3.48% 내린 1101.77에 거래를 시작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증시가 미국-이란 전쟁의 초기 충격을 검증하는 구간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과정, 3월 미국 ISM 제조업 PMI와 비농업 고용 등 미국 주요 지표, 한국의 3월 수출입, 터보퀀트발 반도체주 주가 불안 완화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는 5100에서 5900p"라고 분석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