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충남도, 첨단미래기업 6곳서 2조5547억 투자유치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12:00

수정 2026.03.30 14:59

아산 등 3개 시군·디앤알파트너스 등 6개 기업과 투자협약...신규 고용 1065명 기대
김태흠 충남지사(맨 오른쪽)가 3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1번째), 엄기요 팜인더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맨 오른쪽)가 3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1번째), 엄기요 팜인더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2곳을 추가 유치하며 '대한민국 AI대전환' 견인 동력 강화에 나섰다. 반도체·2차전지 소재와 자율주행버스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도 유치,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등 3개 시군 시장·군수, 김동회 디앤알파트너스 대표이사 등 6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6개 기업은 아산·논산·예산 등 3개 시군 산업단지 등 26만 3854㎡의 부지에 2030년까지 2조 5547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이전한다. 이들 기업이 채용하게 될 신규 인력은 총 1065명이다.



디앤알파트너스는 오는 2029년 3월까지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아산 음봉 일원 11만 9339㎡에 1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300명을 새로 고용한다.

말타니는 오는 2029년 3월까지 아산 음봉 일원 3만 8520㎡에 8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총 8500억 원을 투자한다. 말타니의 신규 고용 인원은 200명이다.

엑스알비는 수도권 2차전지 및 바나듐 배터리 생산시설을 아산 배방 스마트복합그린산단 3만 3000㎡의 터에 이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이 기업은 2030년 말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하며, 신규로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소디스 역시 수도권에 있는 AI 자율주행버스 생산시설을 배방 스마트복합그린산단 3만㎡에 이전 구축하기로 하고, 오는 2030년 2월까지 450억 원을 투자한다. 신규 고용 인력은 150명이다.

팜인더는 논산 상월면 일원 3만 3000㎡의 터에 저온 진공 식품 건조·가공 시설을 이전 구축하고, 200명을 신규 고용한다. 투자 금액은 2029년 12월까지 397억 원이다.

MS머트리얼즈는 예산 예당산단 9995㎡의 부지에 오는 2028년 12월까지 200억 원을 투자, 반도체 공정 특수가스 제조 공장을 신설해 15명을 고용한다.

김 지사는 “단순한 공장 건립을 넘어 충남 산업 구조를 첨단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33년까지 5200억 원을 집중 투자해 초격차 기술 개발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고, 충남에 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충남도의 역할”이라며 “충남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