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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진' 개인투자용 국채 4월에 2100억 발행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10:00

수정 2026.03.30 10:00

재경부, 3년물 200억 새로 발행
5년물 500억, 10년물 1100억원
표면금리는 3.4~3.8%대 적용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5%대 급락해 출발,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513.4원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5%대 급락해 출발,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513.4원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들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을 늘린다.

30일 재정경제부는 4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전월보다 300억원 많은 총 2100억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100억원, 3년물 복리채 100억원을 발행한다.

5년물은 500억원, 10년물은 1100억원, 20년물은 3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표면금리는 3월에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를 적용한다.

3년물 3.470%, 5년물 3.735%, 10년물 3.695%, 20년물 3.840%이다.

가산금리는 5년물 0.1%, 10년물 1.05%, 20년물 1.1%를 각각 추가한다.

다만 3년물은 최근 표면금리 상승, 금융시장 상품들의 수익률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가산금리를 부여하지 않는다.

4월 발행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 보유시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0%(연평균 수익률 3.5%) △3년물 복리채 11%(3.6%) △5년물 21%(4.1%) △10년물 59%(5.9%) △20년물 162%(8.1%)로 예상된다.

배정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된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들어 청약률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월 239%, 2월 236%, 3월 247%로 모든 종목에서 완판을 달성했다.

이번에 신규 발행하는 3년물은 복리채 발행을 희망하는 금융시장, 개인투자자들 의견 등을 수렴해 복리채와 이표채를 모두 발행한다. 당초에는 전액 이표채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었다.

3년물 복리채는 다른 연물과 같이 만기까지 보유시에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가 만기일에 일괄 지급된다.

3년물 이표채는 표면이자를 1년 단위로 지급한다. 만기까지 보유시에는 가산금리 이자를 만기일에 추가 지급한다.

3년물은 5년 이상 종목들과 달리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

4월 개인용 국채 청약 기간은 9일부터 15일까지다.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국채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기간에 판매대행기관(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4월 중에 2024년 6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를 중도환매 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원금과 매입 시 적용된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돌려받을 수 있다.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 이자,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은 받을 수 없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