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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AI 스프린톤’ 개최...그룹사 AI 역량 강화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10:10

수정 2026.03.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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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정우진 대표가 지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 ‘스프린톤'에서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다. NHN 제공
NHN 정우진 대표가 지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 ‘스프린톤'에서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다. NHN 제공

[파이낸셜뉴스] NHN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 ‘NHN AI 스프린톤’을 처음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 ‘스프린톤’은 전력질주를 뜻하는 ‘스프린트(Sprint)’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다. 짧은 기간 동안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NHN의 다양한 그룹사에서 모인 임직원들이 직군과 직급에 상관없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본선에는 총 15개 팀이 진출해 △신규 개발(게임·서비스) △업무 생산성 두 가지 트랙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결과물을 선보였다.

신규 개발 트랙에서는 AI 추리 법정극, 캐릭터 육성 게임을 비롯해 AI 기반 여행 스토리텔링, B2B 회식 매칭 플랫폼 등 참신한 프로젝트들이 공개됐다. 업무 생산성 트랙에서도 NHN두레이 기반의 CS 에이전트와 NHN클라우드 통합 리소스 대시보드, 브랜드 네이밍 지원 도구, 그리고 AI 이미지 공장 및 업무 밀착형 브리핑 서비스 등 실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들이 대거 출전해 총 상금 3000만원을 두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행사 첫날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NHN 정우진 대표는 “AI 활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보다 이를 판단하고 선택하는 인간의 역량과 주관”이라며 “무엇을 쓸지 고민하기보다 직접 부딪히며 우리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은 업무와 조직 문화 전반에 큰 변혁이 일어날 시기인 만큼, NHN이 가장 앞장서서 AI를 유연하게 수용하는 ‘AI 퍼스트(AI First)’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NHN 관계자는 “이번 AI 스프린톤은 단순한 기술 경진대회를 넘어, 전사적으로 AI 활용을 일상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NHN은 AI를 실제 서비스와 업무 환경에 적극 도입해 조직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전 구성원이 AI 주도 업무 혁신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HN은 지난해 말 사내 전용의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오픈 후 실사용에 돌입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최신 AI 트렌드와 실무 스킬 습득을 위한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을 운영하는 한편, 사내 ‘AI 기술협의회’를 신설해 업무 전반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수립하고 있다.


NHN은 지난해 축적된 노하우와 피드백을 반영해 2026년에도 AI와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