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외래객 최대 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현장 세일즈에 나서며 관광 수요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박성혁 사장이 지난 23~28일 중국을 방문해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크루즈선사,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25일 글로벌 OTA인 트립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약 40여개국, 6억명 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방한 상품 노출 확대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도 강화한다.
아울러 알리바바그룹 산하 여행 플랫폼 페이주와는 타깃 마케팅과 K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개별 자유여행객 유치에 나선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협력도 추진한다. 공사는 상하이에서 중국 크루즈선사 아도라 크루즈와 만나 부산·여수 등 주요 기항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여수 기항 확대를 제안하며 크루즈 관광과 지역 이벤트를 연계한 수요 창출 전략을 제시했다.
또 항공 부문에서는 중화항공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대구·청주공항 등 지방공항 연계 전세기 취항 등 신규 노선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외래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을 위해 중국 시장에 대한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주요 플랫폼과 크루즈, 항공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방한 수요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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