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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드론배송 전국 25개 지자체로 확대…섬·산간 물류 사각지대 해소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10:29

수정 2026.03.30 10:29

중장거리 모델 도입·생활물류 서비스 고도화
인천 덕적도에서 도서지역 생필품 및 신선식품을 실은 드론배송 실증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인천 덕적도에서 도서지역 생필품 및 신선식품을 실은 드론배송 실증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올해 전국 25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TS에 따르면 지난해 K-드론배송은 전국 2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배송거점 58개소, 배달점 230개소를 구축하고 도서·산간과 도심 특수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섬 지역을 연결하는 드론 택배 연계 서비스와 차량 접근이 어려운 도심 배송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시간 드론상황관리센터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약 5236회의 드론배송을 수행하며 상용화 기반을 다졌다. 대전에서는 도심 내 드론을 활용한 응급 혈액 배송 실증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키며 공공 안전 서비스 분야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TS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신규 지자체를 포함한 총 25개 지자체로 사업을 확대하고 배송 모델 고도화에 나선다. 제주, 인천, 통영, 고흥 등 도서지역과 성남, 안양, 시흥 등 도심 지역을 포함해 물류 취약지역 중심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지난 13일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드론배송을 포함한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중장거리 드론배송 모델을 도입하고 도서지역 상비약, 구급용품 등 생활 밀착형 물품 배송을 확대해 물류 서비스 취약지역 주민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실시간 드론상황관리체계를 통해 축적된 안전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드론배송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드론배송은 실증 단계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로 확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실시간 안전관리체계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