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안실련, 영덕 풍력발전기 사고, 안전관리 제도 개편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10:27

수정 2026.03.30 10:27

붕괴·화재·블레이드 파손 등 다양한 사고 위험 상존
설계수명 초과 풍력발전기 다수 운영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 이틀째인 24일 오후 발전기 타워가 심하게 훼손돼 있다. 뉴스1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 이틀째인 24일 오후 발전기 타워가 심하게 훼손돼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3명 숨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사고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안전관리 제도 개편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풍력발전 안전관리 제도 전면 개편에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대구안실련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산업재해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와 제도적 방치가 결합된 명백한 인재다"면서 "해당 풍력발전 단지는 약 20년이 경과한 노후 설비로, 불과 한 달 전에도 구조물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안전조치 없이 운영돼 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설계수명을 초과한 풍력발전기가 다수 운영되고 있으며, 붕괴·화재·블레이드 파손 등 다양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설계수명 초과 설비에 대한 가동 중지와 철거 기준 법제화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3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정비 작업자 3명이 숨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