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춤협회는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종로구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제40회 한국무용제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985년 시작해 올해 4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 창작춤의 전개 과정을 짚어보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초청 공연에는 한국춤협회 이사진으로 구성된 40주년 기념 프로젝트팀의 '춤, 그 신명', 윤덕경 명예이사장의 '밤의 소리', 지난해 대극장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인 전수현 안무가의 '공명과 신비'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본 공연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극장 부문 8개 작품은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소극장 부문 12개 작품은 14일부터 18일까지 동덕여대 코튼홀에서 각각 공연된다.
공연 기간 중 학술 대회와 영상 상영, 전시 등의 부대 행사도 병행된다. 개막일인 3일에는 한국무용연구학회와 공동으로 '한국무용제전 40년의 기록과 미래를 위한 담론' 학술대회를 열어 축제의 역사를 논의한다. 6일과 7일에는 한국춤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지수, 박철순 안무가의 댄스 필름 영상이 송출된다. 아울러 8일부터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서는 역대 축제 자료를 엮은 40주년 아카이빙 전시 '한국무용제전 40년, 그 시간의 기록'이 진행된다.
올해 제전의 대주제는 'The Path, 몸의 궤적'이다. 윤수미 한국춤협회 이사장(동덕여대 교수)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몸이 지닌 감각과 예술적 가치가 더욱 드러난다"며 "이번 행사는 지난 40년의 축적을 넘어 인간 신체의 본질적 가치를 바라보고 한국 창작춤의 미래를 모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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