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로케이항공 "장기요양기관과 상생"... 전문 연수형 항공 수요 확산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16:11

수정 2026.03.30 16:10

(사)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대전지부 직원들이 에어로케이항공 도쿄 노선을 이용해 일본 복지시설 방문 및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사)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대전지부 직원들이 에어로케이항공 도쿄 노선을 이용해 일본 복지시설 방문 및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가 항공권과 생수 지원을 계기로 지역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며 '이용→홍보→재이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장기요양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권과 생수 지원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발적 이용과 홍보가 이어지는 지역 상생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대전지부가 주관한 '2026 대전광역시 장기요양인대회'에 경품용 항공권(FOC)과 자사 생수 2000병을 후원했다. 이번 지원은 사회공헌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잠재 고객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별도의 인력 지원 없이 주최 측이 자발적으로 홍보 리플렛과 생수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기업의 직접 개입 없이도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가 발생한 점에서 협력 기반 마케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같은 지원은 실제 이용 확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협회 측은 공식적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해외 일정 시 에어로케이 항공편을 우선 이용하기로 했다.

실제 사례도 확인된다. 2025년 이바라키 노선 항공권을 제공받은 한 요양기관 직원이 해외 경험 부족으로 이용을 망설이자, 기관장이 동행을 자처해 직원 2명과 함께 일본 이바라키와 도쿄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 내 유대가 강화되고 긍정적 변화가 확산됐으며, 에어로케이에 대한 자발적 홍보 의지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경험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수요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올해 1월에는 대전지부 소속 21명이 도쿄(나리타) 노선을 이용해 복지시설 방문 및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오는 4월에는 시설분과 22명이 오사카 방문 시 에어로케이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다.

특히 도쿄 연수는 지역포괄지원센터와 양로시설 방문 등 복지 운영 벤치마킹 중심으로 구성돼 단순 관광을 넘어선 학습형 이동 수요로 평가된다. 오사카 일정에는 서일본 최대 규모 복지·의료 전문 전시회인 '배리어프리 2026' 참관도 포함돼 전문 연수 성격을 더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항공권 및 물품 지원이 기관 단위의 해외 연수 수요로 이어지고 실제 항공 이용 확대로 연결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기관 수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