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잘나가는 파티에서 '쓸모없다'며 쫓겨난 주인공이 전 제자들과 함께 최하층 미궁을 정복한다. 전형적인 ‘추방물’ 서사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인기 IP가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A랭크 파티를 이탈한 나는, 전 제자들과 미궁 심부를 목표로 한다'(A랭크 파티)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을 개발한다.
이 발표는 지난 3월 29일 일본 도쿄 ‘애니메 재팬 2026’ 현장에서 성우진이 직접 출연한 가운데 깜짝 공개됐다. 누계 18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원작의 탄탄한 팬덤과 애니메이션 2기 제작 호재가 맞물려, 컴투스의 이번 신작이 ‘제2의 서머너즈 워’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컴투스는 IP(지식 재산권) 판권사인 코단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애니메이션 ‘A랭크 파티’의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추진한다. 작품의 핵심 매력을 살리면서 고유의 플레이 재미를 더해 IP의 경험을 게임 콘텐츠로 넓혀갈 계획이다.
‘A랭크 파티’는 라이트 노벨로 시작해 코믹스로도 출간되며 시리즈 누계 180만 부를 돌파한 인기 IP다. TV 애니메이션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더욱 넓혀가고 있는 대형 흥행작이기도 하다. 최상위 파티에서 이탈한 주인공 적마도사 ‘유크’가 옛 제자들과 다시 손을 잡고 미궁 심부에 도전하는 모험·판타지로, 인기에 힘입어 TV 애니메이션 2기가 제작 중이다.
발표 당시 선보인 약 1분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A랭크 파티’의 주인공 ‘유크’와 그의 제자인 ‘레인’, ‘마리나’가 등장해 게임에서 펼쳐질 세 캐릭터의 새로운 여정을 예고한다.
한편, 컴투스는 이번 ‘애니메 재팬 2026’에서 ‘A랭크 파티’ 게임화 발표뿐만 아니라 ‘도원암귀'와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등 개발 신작을 중심으로 무대 행사와 시연,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컴투스는 현재 준비 중인 애니메이션 기반의 신작 라인업을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순차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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