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빈대인 BNK금융 회장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 과제"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17:14

수정 2026.03.30 17:11

AX·생산적금융이 미래 성장 동력
빈 회장, "연임은 '책임의 연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BNK금융지주 제공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BNK금융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중동전쟁 등으로 금융질서가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빈 회장은 30일 부산 남구 소재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건전성을 관리해 손실을 줄이는 것이 올해의 당면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빈 회장은 "지난 3년간 부동산 PF 부실로 6000억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오는 4월 중 내외부 인사로 'BNK 밸류업 전략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지배구조·내부통제, 기업가치 제고, 생산적 금융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둬 전반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한 영역이 투 뱅크(부산·경남은행)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 것인데 이대로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이 꼭 정답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빈 회장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치를 말했다. 빈 회장은 "비용구조를 관리해 ROE는 10%에 근접해야 하고, PBR도 최소한 1까지 만들어야 한다"며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빈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AI전환(AX)과 생산적금융을 꼽았다. 빈 회장은 "AX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최근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에도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해양·조선 등 지역 특화 미래 유망 산업을 다루는 '혁신금융추진단'을 구성했고, 중앙동 지점을 해양금융센터로 변경하는 등 생산적금융에 조직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의 연장'이라고 연임 소감을 밝힌 빈 회장은 "지역을 세계로 잇는 지속 가능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ING금융 등과 협력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