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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거래, 82개월만 최저...경기도로 쏠리는 눈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09:31

수정 2026.03.31 09:18

2019년 4월 이후 거래량 가장 낮아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추이. 더피알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추이. 더피알
[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경기 지역으로 수요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2개월래 역대 최저치 수준이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152건으로 지난 2019년 4월 8920건 이후 최저 거래량이다.

배경에는 새 아파트 공급 감소와 다주택자 규제, 실거주 의무 강화 등에 따른 전세 매물 자체 급감이 있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의 전세 매물은 1만6788건인데, 올해 1월 1일 2만3060건 대비 27.2%가 감소했다.

이 기간 노원구 전세 매물이 65.8%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금천구 64.1%, 중랑구 60.9%, 구로구 60.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전세난이 빨라지면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탈서울’이 가속화 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 전체 1만3934건 중 15.3%인 2137건이 서울 거주자의 거래 건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월평균 13.3%에서 크게 증가했다. 하남(39%), 광명(38.2%), 구리(26.6%), 김포(26.6%), 의정부(26.5%)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 특히 많았다.

서울 인접 경기 지역 신규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끄는 것도 이 때문이다. BS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사우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84∙105㎡ 총 639가구로 조성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BS한양과 제일건설이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를 공급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70가구,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456가구 규모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역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경기 광주시에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를 4월 분양 예정이다.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 2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과 쌍령동 일원, 2개 블록에 총 2326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광주시 양벌동 산 54-3 일원에 건립하는 1단지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1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59~260㎡, 총 1077가구 규모다.

한토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그웬 160’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주거문화타운 B11블록에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102~118㎡, 총 160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