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서 합동 세미나 개최
라오스와 의료·교육 협력 강화
라오스와 의료·교육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강북삼성병원이 라오스와의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며 교육병원 구축 지원에 나섰다.강북삼성병원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라오스 국립의과대학교와 함께 지난 3월 16일부터 이틀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의료·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병원 구축과 국립의과대학병원 개원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 첫날은 의학교육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임상 교육 체계 고도화와 평가 시스템 개선 등 교육병원 전환을 위한 핵심 요소를 공유하고, 교수 역량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병원 개원 준비와 운영 체계 구축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병원 운영 규정 수립, 조직 및 거버넌스 정비, 병원정보시스템 도입 전략 등 실질적인 운영 과제가 논의됐으며, 초기 개원 단계에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전략도 공유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라오스 국립의과대학병원의 개원 목표 시점을 2027~2028년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준비 수준과 과제를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인력 확보, 인프라 구축 일정 관리, 중앙병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단계적 개원과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지식 공유를 넘어 실행 중심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은 “이번 논의는 교육·연구·진료 기능을 통합한 교육병원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지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라오스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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