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데이터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2월 부산시 산업활동 동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부산의 산업 생산활동은 전년동월에 비해 생산(17.1%)과 출하(18.5%), 재고(7.2%) 모두 큰 폭으로 감소세를 띠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생산은 2.0%, 출하 2.4%, 재고 0.6%씩 모두 감소했다.
업종별로 놓고 봐도 전년동월에 비해 생산활동의 낙폭이 크다. 전기·가스업이 29.2%로 낙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자동차(21.4%), 1차 금속(21.3%), 기계장비(16.2%)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의복·모피시장에서의 생산활동은 11.6%, 가죽·신발업은 3.1% 상승했다.
출하 활동 역시 다수 업종이 전년 동월대비 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차 금속이 35.7%로 낙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전기·가스업(29.4%), 자동차(24.3%), 기계장비(17.9%) 산업에서 출하 활동이 크게 부진했다. 반면 전자·통신업은 16.3%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의약품(5.9%), 종이제품(3.9%), 운송장비(0.6%)업도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 재고는 의복·모피업이 58.6%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식료품(29.2%), 1차 금속(11.4%), 기계장비(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업은 16.6%로 재고가 늘었으며 전기장비(15.3%), 고무·플라스틱(12.0%), 전자·통신(5.9%)업 순으로 높은 재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수주액도 크게 하락했다. 2월 한 달간 4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84.6%나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308억원을 수주하며 전년동월에 비해 89.1% 하락했으며, 토목업이 161억원을 수주, 전년동월대비 29.4%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대형소매점의 소비시장은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이달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136.2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15.8% 성장했으며 대형마트는 81.5를 기록, 이 또한 전년동월에 비해 15.1% 성장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과 의복, 가전제품 등에서 소비가 증가했으며, 신발, 가방, 오락·취미용품 소비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모습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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