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가 세계적 권위의 대학 평가기관이 발표한 예술·디자인 분야 순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서대는 영국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서 예술 및 디자인(Art & Design) 분야 세계 238위를 기록하며 첫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또 아시아 69위, 국내 11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권에 포함된 대학은 전 세계 300개, 국내에서는 단 13개 대학에 불과해 동서대의 예술·디자인 교육 경쟁력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했다고 대학 측은 자평했다.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는 학문적 평판도, 고용주 평판도, 논문 피인용 수, 국제 연구 협력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한다.
이번 성과는 오는 2027년 출범을 앞둔 ‘스텔라예술대학(STELLAR Arts Institute)’의 비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스텔라예술대학은 디자인, 미디어, 영화, 디지털콘텐츠 등 동서대의 핵심 역량을 하나로 통합한 미래형 예술 단과대학이다.
동서대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혁신 교육 모델인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통해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장주영 디자인대학 학장은 “이번 QS 세계대학평가 순위권 진입은 동서대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혁신적인 문화콘텐츠 특화 교육과 글로벌 협력의 결실”이라며 “우리 대학 교육의 방향성과 잠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스텔라예술대학을 통해 창의성과 회복탄력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커리어 패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동서대는 세계디자인기구(WDO) 국내 최초 회원교로서 국제 활동을 확대해 왔으며, 세계 디자인·예술 대학 연맹인 커뮬러스(Cumulus Association), 사회혁신 디자인을 주제로 한 디자인 대학들의 네트워크인 데이시스 네트워크(DESIS Network) 등 세계적 디자인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교육의 질을 높여왔다.
또 아시아 디자인대학 연합체(ADCC)를 구축하고 큐슈대학과 공동으로 SDGs 국제디자인공모전을 주최하는 등 교육과 연구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동서대는 그동안 ‘The Only One’ 전략을 통해 지역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화·영상, 디자인, 콘텐츠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교육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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