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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연안수온 높아 양식생물 사육환경 개선 필요

백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10:27

수정 2026.03.31 10:27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수과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수과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봄 기온이 평년(11.6~12.2도)보다 높고, 연안 수온도 평년 대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 상승기 양식생물의 건강 유지를 위해 사료공급량 조절과 질병 예방, 사육환경 개선 등을 31일 당부했다.

봄철 수온 상승기에는 양식생물의 대사활동 증가로 먹이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겨울철 낮은 수온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개체는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또 수온 상승으로 가두리 그물망에 부착 생물이 증가하면서 조류 소통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수과원은 사료를 공급할 때 섭취량 증가로 인한 소화 장애를 막기 위해 수온과 체중에 맞는 적정량 사료를 여러 차례 나누어 공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화력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소화제와 비타민 등을 혼합해 공급하는 것도 좋다.

수온이 1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시기에는 세균성·기생충성 질병과 영양성 질병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는 사료 도구 소독과 폐사체 신속 제거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 징후가 보인다면 수과원과 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봄철 급격한 수온 변화는 양식 생물의 생리적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사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