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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기업에 690억 ‘실탄’…금융지원 강화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10:55

수정 2026.03.31 10:55

한국콘텐츠진흥원 CI
한국콘텐츠진흥원 CI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총 69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을 공급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은 전날(30일) 신용보증기금, NH농협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K-콘텐츠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농협은행·하나은행 특별 출연 통해 총 690억 원 규모 신규 보증 공급

이번 협약은 콘텐츠 기업에 대한 특화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제작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각 은행과 개별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2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금 7억원을 출연하고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별도 지원한다.



신보는 각 은행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출연액의 20배에 해당하는 총 6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콘텐츠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을 통해 400억원, 하나은행을 통해 290억원의 신규 보증이 각각 지원된다.

보증비율 100% 적용, 보증료 감면 등 콘텐츠 기업 맞춤형 금융 지원

지원 대상은 콘진원이 추천하는 콘텐츠 기획·제작·사업화 및 지식재산(IP) 활용 기업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신보는 협약보증 이용 기업에 대해 최초 3년간 보증 비율을 100%로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5%p 인하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내부 기준에 따라 협약보증 대출 기업에 대해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콘텐츠 금융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4월 초에는 농협은행이 특화보증 이차보전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기존 5개 협약 은행에 더해 △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6대 은행 전체를 아우르는 콘텐츠 금융 지원망이 완성될 전망이다.


한편, 콘진원은 콘텐츠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2016년부터 콘텐츠가치평가센터를 운영하며 콘텐츠가치평가, 국내외 콘텐츠 피칭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콘텐츠기업의 투자와 융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