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과정 직접 실험, 찾아가는 교육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수돗물 교육 ‘인천하늘수 과학교실’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돗물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실험하는 것으로써 흙탕물이 응집제를 만나 덩어리로 변한 뒤 여과를 거쳐 맑아지는 정수 과정과 소독제 반응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실험 등을 통해 수돗물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도록 했다. 올해는 모둠별 여과 실험을 추가해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하늘수 과학교실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돌봄센터 등 약 1만3000명이 참여했다.
교육 전후 인식조사에서는“수돗물을 마셔도 된다”는 응답이 37%에서 75%로 상승하는 등 신뢰도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시는 단순 교육을 넘어 생활 속 체험으로 확장했다. 인천형 워터케어 사업과 연계해 희망 학생에게 채수병을 제공하고 가정 내 수돗물 수질검사를 지원해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줄이고 과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인식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수돗물의 안전성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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