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낙폭 확대…5100선 재이탈[fn오후시황]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14:23

수정 2026.03.31 14:2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5100선을 재이탈했다.

31일 오후 2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8.84p(3.58%) 내린 5088.4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 한때 5200선에 올라서며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듯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다시금 5100선을 내줬다.

개인이 2조8472억원, 기관이 6341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3조36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48%, 6.41% 하락 중이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공급 불안이 반도체 생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2.50%), 현대차(-4.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57%), SK스퀘어(-8.43%), 두산에너빌리티(-2.34%), 기아(-3.63%) 등도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담배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건설, 제조, 종이·목재, 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이 큰 폭 떨어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트북·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하향과 터보퀀트 여파 등에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반도체지수가 부진했다"며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일째 조단위 투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55p(4.30%) 하락한 1059.50에 거래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