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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제주 시범운항"... 항공권 프로모션도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14:38

수정 2026.03.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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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인천과 제주를 잇는 국내선 노선을 시범 운항하며 노선 다변화에 나선다. 외국인 환승 편의 개선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7일까지 인천~제주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시범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5분 출발, 인천국제공항 오후 5시 10분 도착이며, 인천공항에서는 오후 6시 5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7시 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취항 첫날에는 오전 시간대 운항이 이뤄지며, 이후 5월 30일까지는 화·토요일, 6월 1일부터는 월·금요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노선 개설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들은 김포국제공항을 경유하지 않고 인천공항에서 국내선 수속을 거쳐 바로 제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환승 동선이 단순화되면서 제주 관광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 관광 수요도 꾸준히 증가세다. 제주관광 빅데이터서비스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2187명으로 전년(190만5696명) 대비 17.7% 늘었다.

인천·경기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제주 방문 시 이동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동시에 제주도민의 해외 출국 시 인천공항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양방향 이동 편의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노선 취항을 기념해 4월 1일부터 19일까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도 총액 기준 항공권은 1만3100원부터 판매되며, 왕복 최대 1만원 할인 코드도 제공된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출발 항공권을 3명 이상(소아 포함) 예약할 경우 모든 소아 탑승객의 항공운임을 면제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제주 노선 취항을 통해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방 관광의 균형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