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밀라노·부다페스트 신규 취항... 항공 네트워크 확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14:45

수정 2026.03.31 14:45

박종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왼쪽 다섯번째),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왼쪽 네번째), 김보영 이탈리아 관광청 대표(왼쪽 일곱번째)를 비롯해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왼쪽 여섯번째)이 31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밀라노 정기노선 취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박종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왼쪽 다섯번째),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왼쪽 네번째), 김보영 이탈리아 관광청 대표(왼쪽 일곱번째)를 비롯해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왼쪽 여섯번째)이 31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밀라노 정기노선 취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밀라노와 부다페스트 취항 노선이 확대되며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이탈리아 밀라노 노선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노선이 신규 취항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유럽 노선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취항한 2개의 유럽 직항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한다. 인천∼밀라노 노선은 3월 31일부터 주 3회,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4월 3일부터 주 3회 운항한다. 두 노선 모두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50(311석)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신규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라 네트워크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인천∼밀라노 노선은 양사의 기존 운항 스케줄을 전략적으로 배합해 주 6회 운항체계를 구축하였다. 기존 대한항공(수·금·일) 운항 스케줄에 아시아나항공(화·목·토) 스케줄을 추가해, 주 6회의 상호 보완적 운항 스케줄을 완성한 것이다. 최근 인천∼밀라노 노선은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취항으로 장거리 노선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공급 공백을 해소하고 주 7회 직항을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이 주 4회(월·화·목·토) 단독 운항해 온 해당 구간에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수·금·일) 신규 취항하며 주 7회 운항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통합 국적사의 동유럽 시장 지배력이 선제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노선 신규취항은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른 전략적 노선 마케팅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글로벌 일류 허브 공항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