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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모 디벨로퍼협회장 "개발사업 마중물 펀드 조성, 회원사 자본조달 지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16:08

수정 2026.03.31 16:57

31일 서울 여의도 회장단 출범식
미래 먹거리 발굴 등 5가지 과제
'공제회 설립'은 장기 목표 설정
김한모 한국디벨로퍼협회장 겸 HM그룹 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디벨로퍼협회 제7대 회장단 출범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김한모 한국디벨로퍼협회장 겸 HM그룹 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디벨로퍼협회 제7대 회장단 출범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김한모 한국디벨로퍼협회장 겸 HM그룹 회장. 한국디벨로퍼협회 제공
김한모 한국디벨로퍼협회장 겸 HM그룹 회장. 한국디벨로퍼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데이터센터와 시니어·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형 부동산 상품을 선제 발굴하겠습니다. 개발 사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 자생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김한모 한국디벨로퍼협회장 겸 HM그룹 회장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디벨로퍼협회 제7대 회장단 출범 기념식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공간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이끄는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주현 MDM그룹 회장과 한국디벨로퍼협회 5·6대 회장을 역임한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이사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포함해 △정책 싱크탱크로의 도약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주도 △자생적 금융 플랫폼 구축 △글로벌 시장 개척 등 5가지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새로 출범한 한국 부동산 개발 산업연구원이 협회 싱크탱크로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연구원을 통해 부동산 개발 산업의 본질을 꿰뚫는 학문적 통찰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증적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정부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는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국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책 파트너’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서는 행정 시스템에 관련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회원사들에 실무형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임기 전부터 강조했던 '공제회 설립'은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단기적으로 '개발사업 마중물 펀드’를 조성해 회원사의 자본 조달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공제조합을 만들 계획이다. 자기자본비율 상향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부동산 개발 사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 생각이다.

사업 범위도 글로벌로 확대한다. 전 세계 개발협회 및 기관과 글로벌 네크워크를 확대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회원사들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 세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글로벌 공간 수요를 선도하는 K-디벨로퍼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말보다 실천, 구호보다 실행으로 결과를 만드는 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디벨로퍼협회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단체로 국내 부동산개발업체를 대표해 정책 건의, 전문인력 양성 등 디벨로퍼의 권익 보호와 산업 육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회장의 협회장 임기는 3년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