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를 앞두고 프레스 데이를 열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남원시는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96회 남원춘향제 프레스데이’를 개최하고 축제의 방향성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이나믹 춘향제: 96년의 유산’을 콘셉트로 기품·결기·사랑·전통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춘향 앰버서더 퍼포먼스와 카니발 공연, 국악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나서 축제의 주요 특징과 운영 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난 1931년 처음 시작된 춘향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축제로, 올해로 96회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춘향의 ‘멋’을 주제로 공연·전시·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와 한복 패션쇼, 춘향 국악대전, 카니발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콘텐츠도 대거 선보인다.
또한 시민 참여형 행사와 야간 프로그램, 문화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 패키지 상품을 운영해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춘향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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