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OLED 장비 수주 물량 작년보다 50% 이상 늘 것"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18:30

수정 2026.03.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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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 정기주주총회
반도체 유리기판 신사업 추진
"내년 하반기쯤 성과 나타날 것"
주주환원 일환 자기주식 취득
"OLED 장비 수주 물량 작년보다 50% 이상 늘 것"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됩니다."

이석화 디엠에스(DMS) 대표(사진)는 31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반도체 장비,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 하반기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이 열리면 관련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석화 대표는 이날 주주들을 대상으로 △미래 준비 △주주환원 정책 △투명경영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향후 5년 동안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30년까지 당기순이익 30% 안팎을 기준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등을 포함해 주주들을 위한 정책을 실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디엠에스는 자기주식 취득을 최근 확정했다. 보통주 41만8410주를 30억원 규모로 장내 직접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한 자기주식은 향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6월 24일까지다.

이 대표는 올해 들어 중국을 중심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장비 수주 물량 역시 꾸준히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디엠에스는 OLED 등 디스플레이 세정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세정장비 외에 식각장비와 현상장비, 박리장비 등 디스플레이 습식 공정 장비를 풀라인업으로 운영한다.

그는 "비오이(BOE)에 이어 차이나스타(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8.6세대 OLED 투자를 확정했다"며 "현재 장비 수주가 예상보다 크게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수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선진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앞서 디엠에스는 지난해 3월 동성회계법인으로부터 일부 거래에 대한 확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후 관련 의혹을 해소한 뒤 올해 1월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지난 6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한편 이 대표는 계열사 정본메디컬과 관련해 "내시경을 중동, 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며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해 북미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