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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오스트리아 여행 편해진다... 국토부, 운수권 확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1 11:00

수정 2026.04.01 11:00

헝가리·오스트리아 여객 운수권
각각 주 14회 21회로 증대 합의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 국민들의 헝가리·오스트리아 여행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동유럽 여행 수요를 고려해 헝가리·오스트리아와 여객 운수권 확대에 합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5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이튿날인 3월 26일에는 오스트리아와 순차적으로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 간 여객 운수권 확대에 합의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한-헝가리 회담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12년간 유지된 양국 모든 공항 간 여객 운수권을 현행 주 6회에서 주 14회로 늘렸다.

한-오스트리아 회담에서는 1996년 이래 30년간 주 4회로 제한됐던 여객 운수권을 주 21회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향후 오스트리아 비수도권(빈 제외)으로도 갈 수 있는 전용 운수권 신설에 합의해 인적 교류 양상이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트리아는 중부 유럽의 교통 거점이자 비엔나를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가 높은 국가로, 지난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우리 국민은 약 22만 명에 달한다.

이번 협의는 우리 국민의 동유럽 직항 수요 증가에 기반했다. 헝가리는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이 운항 중이었지만 헝가리 항공사의 운항 중단으로 여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이 해당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향후 국적사 취항 확대를 위해 운수권 주 7회를 선제적으로 추가 증대했다.

오스트리아는 기존에 양국 항공사 모두 주 4회까지만 여객 운항이 가능했으나, 항공사들의 원활한 신규 취항 및 증편이 가능하도록 주 21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동유럽 국가들과의 운수권 확대가 이뤄지면서 우리 국민들의 이동 편의와 선택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살피고, 수요가 있는 국가와 적극적인 항공회담을 추진해 항공사들의 취항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