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매출액 260억원으로 전년(147억원) 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에 그쳤다.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성 비용 제외 시 영업비용은 279억원이며 이에 따른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6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89% 축소하며 연간 흑자 가시권에 들어섰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정식 도입 이후 최근 2년간 약 104%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화 구조를 확보하고 플랫폼 기반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의 금융·건강 목표를 데이터로 분석해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하는 마이데이터·AI 기반 서비스는 고객 유입과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보험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보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국내 최초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는 금융·건강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보험료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했고,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이용자 증가에 따라 수익화 지표도 상승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22%, 이용자당 매출(ARPU)은 25% 증가했다. 광고 부문 매출은 175% 성장하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뱅크샐러드는 국내 유일 금융·건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신규 서비스 출시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대출·카드·보험 등 전 부문에서 데이터 기반 금융 AI 에이전트 혁신을 본격화하고, 회사 운영과 서비스 구조가 AI 중심으로 이뤄지는 ‘AI 네이티브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를 도입해 재무 투명성과 대외 신인도를 강화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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