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인도, UAE에 원유·나프타 협조 요청"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1 09:25

수정 2026.04.01 09:25

한경협에서 기업인 조찬 간담회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일 원유·나프타(납사) 수급난과 관련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국들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개최된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중동발 원자재 공급난에 대한 대응책을 설명했다. 여 본부장은 그러면서 "중장기 수출시장 다변화와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인도, 메르코수르, 멕시코 등 신흥국과의 통상협정 체결 추진 동향을 참석 기업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미국이 진행 중인 무역법 301조 조사에 대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상대국의 과잉생산·강제노동 문제와 관련해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여 본부장은 "대미 전략투자와 비관세 이슈 등 관세 합의 후속 조치는 기존 관세합의의 이익균형을 유지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확보한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이날 대미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산업계 건의 사항을 수렴해 전달했다.
주요 건의·애로사항으로는 중복 관세 도입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 수출입 품목 분류(HS코드) 불일치 해소를 위한 정보 시스템 구축, 현지 거점 확보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 및 비자 발급 편의 제공 등이 제기됐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제계는 글로벌 통상 현안과 공급망 리스크 대응은 물론,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서 정부와 '원팀'이 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약 25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