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단순한 규정 변화를 넘어, 최근 한양증권이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반영한 것이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6월 대주주 변경 이후 경영 전반의 원칙과 기준을 재정립하고, 리스크 통제에 기반한 선별적 성장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사업 구조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처럼 사업 구조와 시스템 중심의 ‘하드웨어’ 혁신과 함께 조직문화와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하는 ‘소프트웨어’ 변화도 병행되고 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새로운 CI와 브랜드 슬로건 ‘Heritage & Young’(헤리티지 앤 영)을 비롯해,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변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
드레스코드 자율화는 이러한 변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기존 금요일에만 운영되던 ‘캐주얼데이’를 상시 적용으로 전환해, 유연하고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는 브랜드 슬로건 ‘Heritage & Young’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70년간 축적된 신뢰와 정통성(Heritage)에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Young)를 더해, 성과로 증명하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헤리티지와 혁신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변화는 사업 구조와 조직문화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이라며 “효율적 성장 전략과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를 동시에 구축해 성과로 증명하며 빠르게 도약하는 ‘강한 중형 증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