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 플랫폼, 인수 3개월만에 흑자 전환"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1 10:50

수정 2026.04.01 10:50

2025년 영업익 29억원, 전년비 약 77억원 증가
영업이익률 570%p 개선하며 '초단기 흑자 전환'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 대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 대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지난해 9월 비단(Bdan) 플랫폼 인수 후 대규모 실적 반등을 이끌어냈다고 1일 밝혔다.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 비단은 지난해 약 28억 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인수 전인 2024년 당시 48억 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무려 77억원 가까운 수익 개선을 이뤄낸 셈이다.

영업이익률은 -510.4%에서 58.2%로 약 570%p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은 2536억원에서 4822억원으로 90% 이상 늘었다.

만성 적자로 밑지는 장사를 했던 비단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품에 안긴 지 단 석달 만제 돈을 벌어들이는 구조로 탈바꿈하자 시장에선 “초단기간 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턴어라운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성장세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비단의 성장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실물자산의 디지털화(RWA)다.

실제 실물 은 기반 상품인 e은의 경우 월별 거래액을 보면 지난해 1월 27억원에서 12월 504억원으로 약 20배 성장했다. 이는 KB국민은행, NH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 4대 은행의 지난해 전체 실버바 판매액인 약 307억원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중에는 금·은 등 귀금속을 넘어 커피 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 신규 실물자산 상품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여기에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활용한 IP 사업과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 등 수익 모델 다각화에도 나선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자산(RWA) 거래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는 “이번 실적 개선은 비단의 무한한 잠재력을 시장이 증명한 결과”라며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는 부의 이동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가장 강력한 흐름이자 시장의 핵심 트렌드”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