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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찾은 정청래 "접경지역 눈물 닦아주겠다"...우상호 "접경지역 개발"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1 11:36

수정 2026.04.01 11:13

강원 접경지역 교통 불편 해소 고속도로 구간 연장 및 신설 등 이달 중 민통선 일부 구역 해제 해제 지역에 청정에너지 고속도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강원 철원군 철원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강원 철원군 철원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강원 철원군을 찾아 "오랜 기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각종 규제와 낙후를 감내해 온 대표적 접경지역"이라며 "접경지역에 사는 우리 국민의 눈물을 이제는 국가와 민주당이 닦아줄 차례"라면서 정부여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강원 철원군 철원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며 "춘천과 철원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연장사업도 약속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과 광주, 대전과 충남, 대구와 경북 통합특별시 문제로 강원도민들이 혹시 소외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

어제(31일)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는데 이 개정안에는 강원도에 대한 여러 특례와 특혜 사항이 많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원도에 사는 것이 억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 대통령이 약속했다"면서 "민주당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강원 발전의 새 길을 여는데 온 힘을 다하곘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는 정 대표의 강원 "여야를 막론하고 철원에서 정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것은 사상 최초 일"이라며 "접경지역과 강원도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관철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라며 치켜세웠다.

우 후보는 "이제 4월 중 우리 강원도 접경지역이 가장 고통받아온 군사보호구역이 대폭 해제될 것"이라며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남방한계선 기준 약 10km 내로 규제했던 것을 5km 정도 북상시켜 접경지역 개발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도지사가 되면 5km 북상된 이 일대를 청정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자원이 곧 에너지가 되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에너지 고속도로에서 나온 소득을 접경지역 주민들이 나눌 수 있는 정책을 획기적으로 추진하려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사적 대치가 첨예한 곳을 청정에너지 고속도로 생태가 숨 쉬는 관광 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이 우리 숙원사업"이라며 "접경지역을 먹여살리는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