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도루묵 어획량이 줄자 어린 도루묵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수과원은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 연안 해역에 방류했다. 수온 상승으로 도루묵의 산란 기간이 단축되고, 어미 도루묵의 무분별한 어획을 유발하는 유어통발 행위 증가로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 데 따른 조처다.
실제로 도루묵의 산란 기간은 2015년 이전까지 40일 이상 유지됐으나, 최근 3년 동안 20일 이하로 줄었다. 그에 따라 어획량은 2016년 7462t에서 2019년 3067t으로 줄었고, 2022년 1409t, 2025년 589t으로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수과원은 2024년부터 도루묵 자원 회복을 위해 그물에 부착된 도루묵알을 수거, 인공부화와 방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어업인과 협력을 강화해 도루묵 자원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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