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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현장 활용성 높인다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1 13:39

수정 2026.04.01 13:38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해설서를 개정하고 산업분류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해설서'를 개정·발간하고 경제활동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연계표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채권(2022년), 녹색자산유동화증권(2023년), 녹색여신(2024년) 등 다양한 녹색금융 분야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과 금융기관의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객관적 판단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개정 해설서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녹색분류체계 지침을 반영해 신설·추가·개정된 경제활동을 포함했다.

또한 개정된 기준과 판단 방법을 중심으로 활동의 정의 및 범위, 인정기준(기술적 판단기준 등) 적용 방법, 배제기준 및 보호기준 적용 방법,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녹색분류체계의 100개 경제활동과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제11차 개정 기준)를 연계해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각 경제활동이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세세분류 수준까지 연결되면서 금융 및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 해설서와 연계표가 도입되면 기업은 자사 경제활동과 녹색분류체계 간 연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여신 및 투자 심사 과정에서 산업분류 기반의 체계적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금융 정보공개 및 보고에서도 이전보다 일관된 기준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한국표준산업분류와의 연계를 포함한 이번 해설서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녹색분류체계를 더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자금의 흐름이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환경목표 달성을 위해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