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문양 반영한 주요 건축물과 통일성 확보
접이식 구조 도입해 평상시 통행 불편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가 창립 140주년을 맞아 새 정문을 공개했다.
이화여대는 3월 31일 교내 정문에서 봉헌식을 열고 신축 정문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문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새 정문은 석재 기둥과 흰색 문으로 구성됐다. 대강당 외벽의 고딕 문양을 문살 디자인에 반영해 캠퍼스 주요 건축물과의 통일성을 높였고, 정문 벽면의 배꽃 조각 색상을 활용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도 고려했다.
접이식 구조를 도입해 평상시에는 흰 문이 기둥 내부로 접혀 들어가 학생과 방문객의 통행에 방해가 없도록 했으며, 출입 통제가 필요한 경우 펼쳐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화여대 정문은 학교 역사에서 상징적 의미가 큰 공간이다.
정문의 원형은 한국전쟁 이후 캠퍼스 재건에서 1958년 화강암 재질로 처음 완공됐다. 이후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이자 학생 교류의 상징적 공간으로 역사적 의미를 지녀왔으며 2002년 이화교 철거로 이전되었다가 이후 매립식 구조로 재설치, 운영돼 왔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새롭게 단장한 정문은 1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이화의 정체성을 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이화 구성원에게는 소중한 기억과 자부심을 되새기고, 이화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는 이화의 가치와 정신을 전하는 의미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와 이재은 MBC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이현이는 2011년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후 모델 활동과 더불어 ‘속풀이쇼 동치미’,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수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2012년 이화여대 방송영상학과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8년부터 약 6년간 MBC 뉴스데스크 평일 메인 앵커로 활동했으며, 현재 MBC 라디오 ‘오늘도 당신 편, 이재은입니다’를 진행하는 등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 중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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