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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독거노인 응급 안전안심 장비 9만대 교체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1 15:39

수정 2026.04.01 15:39

5년 넘은 노후장비, 최신형 바꿔
30만명 대상, 5년간 846억 예산
독거노인·장애인의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흐름도. 보건복지부 제공
독거노인·장애인의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흐름도. 보건복지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독거 노인의 안전을 24시간 지켜주는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장비 약 9만 대를 올해 안에 신형 장비로 교체한다.

1일 보건복지부는 노후장비 교체 등의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5차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에 설치된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노후 장비 약 9만 대를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규 장비로 교체하는 것이다. 5년간 순차적으로 교체가 진행되며, 예산은 846억원이 책정됐다.

복지부는 신형 장비로 교체하면 배터리 부풀어 오름 현상, 화재감지기 민감 작동 등 현장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더 나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와 연계해 촘촘한 독거노인 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독거노인·장애인의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의 응급상황에 24시간 신속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돌봄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약 30만 독거 어르신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집안에 ICT 장비(화재감지기·응급호출기·활동량감지기·출입감지기·게이트웨이)를 설치한다.

화재가 발생하거나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119 신고와 안전 확인으로 이어진다.

복지부에 따르면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기준 △응급호출 2만5050건 △화재감지 8111건 △활동 미감지 안전확인 35만1872건 등 연간 총 38만5033건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 조치했다.


이번 장비 교체 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