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16개국에서 총 159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홍콩반점과 한신포차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화 메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빽다방은 연내 일본 신규 출점도 계획 중이다.
최근에는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에쉬본 지역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도입한 한식 코너 2호점을 오픈했다.
네덜란드와 호주 등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한식 컨설팅 메뉴에 대한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전날 백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올해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을 공격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같은 맥락이다.
백 대표는 주총에서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소스를 기반으로 미주, 동남, 유럽 등지의 기업과 사업 교류를 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경쟁력 있는 핵심 브랜드 1∼2개를 새로운 해외 거점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일환으로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대표단과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TBK 2026 Food Taste Summit'을 개최했다.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 강화 및 글로벌 메뉴 운영 전략 고도화를 위해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메뉴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며 "향후 해외 파트너사들의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하며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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