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4차 버전을 1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KR-CON은 국제해사기구의 방대한 협약 문서를 수록한 전자문서 프로그램으로, KR이 2000년 자체 개발한 이후 전 세계 해사업계 종사자와 각국 정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IMO 주요 문서를 신속하게 열람할 수 있으며, 선박별 적용 규정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4차 버전에서는 2026년 1월 도입된 AI 검색 기능을 웹 기반 서비스에 적용하고, 협약 문서 분류 체계를 재정비해 검색 성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사용자는 필요한 협약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KR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특정 발효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되는 협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Convention Today’ 메뉴의 검색 조건을 세분화해 효율성과 결과의 명확성을 높였다. 또 프로그램 업데이트 날짜 표시 기능을 확대 적용하고, 최근 개정 문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KR-CON 24차 버전에는 2025년 개최된 IMO 제34차 총회를 비롯해 제110차 해사안전위원회,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채택된 해상인명안전협약 및 해양오염방지협약 등의 개정사항이 반영됐다. 향후 채택되는 문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KR 김회준 협약업무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협약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검색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며 “향후 AI가 스스로 정보를 탐색·검증하는 지능형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KR-CON은 웹사이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USB, 웹 설치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며, IMO 협약과 코드, 결의서 및 회람문서 등을 국·영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선급 홈페이지와 KR-CON 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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