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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농담인 줄 알았더니...이승건 토스 대표, "직원 10명 주거지원"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1 22:20

수정 2026.04.01 22:36

이승건 토스 대표. 토스 제공
이승건 토스 대표. 토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승건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만우절에 공지한 '직원 주거지원 대책'이 일부 실현된다.

1일 토스에 따르면 이 대표가 이날 오전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공개한 "집을 팔아 직원 100명의 월세와 대출 이자를 지원하겠다"는 공지가 일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는 만우절 농담에 그치지 않고 토스팀 동료 중 10명을 추첨해 1년 치 월세 또는 대출금 이자 지원을 약속했다. 지원 한도는 따로 두지 않고, 팀원의 상황에 맞춰 개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비용은 이 대표 사비로 전액 지원한다.



또한 이 대표는 본인의 부동산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사회환원을 약속했다.

토스 관계자는 "이승건 대표가 평소 팀원들의 주거 관련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늘 고민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창업하기 전부터 누구는 부동산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누구는 주거비 때문에 생존의 어려움에 서는 부조리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의 만우절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만우절 공지가 올라오지만 늘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장난으로 끝났다.

지난 2022년에는 "직원들에게 테슬라 20대를 주겠다"는 공지를 올린 바 있다. 당시 10대의 차량을 토스 팀원들에게 무상 대여했다.
지난해에는 직원 100명에게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지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