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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새 정권’ 대통령, 美에 휴전 요청”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1 22:37

수정 2026.04.01 22: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한 뒤 취재진에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한 뒤 취재진에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New Regime President)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새 대통령이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똑똑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표현하는 인물은 온건 성향으로 알려진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 3월 31일(현지 시간)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에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염두에 둘 때 트럼프 대통령이 표현한 ‘새 정권’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새 정권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며 2~3주 이내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끝내겠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에 관한 최신 상황을 알리기 위한 연설에서 이란의 ‘새로운 정권’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