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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참가..."셀토스·EV3 통해 북미 경쟁력 강화"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2 09:15

수정 2026.04.02 09:15

현지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에 발맞춰
연비 우수한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시
EV3로 북미 전동화 리더십도 확보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내 기아 부스 전경. 기아 제공.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내 기아 부스 전경. 기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아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2026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가했다.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북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디 올 뉴 셀토스'와 전기차 대중화를 주도할 '더 기아 EV3(The Kia EV3'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는 뉴욕 오토쇼가 진행되는 이날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1769m² (약 535평)의 공간에 K4, K5, EV6,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보도발표회 현장에서“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85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현지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올 뉴 텔루라이드' 출시에 힘입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미국 현지 판매 성과와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셀토스는 기아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차량으로, 1세대 모델의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 상품성 등을 계승하는 동시에 다양한 첨단 사양과 한층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갖춰 북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솔린 모델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출시해 경제성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연비 성능을 갖추고, 고객에게 전기차에 가까운 전동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가솔린 모델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과 2.0 가솔린 엔진 모델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0마력(HP)의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2.0 가솔린 엔진 모델은 무단변속기(IVT)와 조합해 최고 출력 147마력(HP)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셀토스와 함께 올해 북미 시장에 출시될 EV3는 기아가 현지 출시한 전기차 라인업 중 접근성이 가장 높으면서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사양을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로, 북미 모빌리티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촉진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EV3의 내외관은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세련되고 기하학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된 스몰 큐브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형상화하며 대담함과 미래지향적 느낌을 전달한다.

아울러, 짧은 오버행과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플로팅 루프 라인을 적용했으며 공력 휠ㆍ액티브 에어 플랩ㆍ풀 언더커버 등 탑재로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내부에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운전자에게 시각적 통일감을 주고, 2열 리클라이닝 시트 탑재로 탑승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은 “북미 현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라 기아는 SUV 전 라인업에 걸쳐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5월 말부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북미 최대 볼륨 세그먼트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해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는 ‘영감은 우리 모두를 연결합니다(Inspiration connects us all)’라는 브랜드 메시지 아래 2026 북중미 월드컵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프로그램(OMBC)’ 참가 어린이 선발과 ‘OMBC 컵’ 개최 등을 통해 미래 세대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