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흑자 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3년간 순이익은 연평균 19여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산정됐다.
공사는 이같은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기존 파편화돼 있는 재무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리포지셔닝’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공사가 운영하는 주요 사업장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 공간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체질 개선도 도움이 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실제 부산시티투어 버스의 경우 민간 운영 당시 지속적인 적자로 2020년 공사에 이관된 사례였으나, ‘호러 시티투어’ ‘춘식이 시티투어’ 등 각종 콘텐츠와 결합해 수익 구조를 이끌었다. 또 용두산공원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용두산 빌리지’를 운영해 연 관객 1만 3000여명을 직접 유치하고 ‘도심 속 달빛축제’ 등 야간 체류형 행사 콘텐츠로 원도심 관광을 되살리는 데 일조했다.
공사는 이번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부산 관광의 외연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신규사업 발굴과 사업 재구조화를 병행해 오는 2028년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굳히겠다는 목표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3년 연속 흑자 달성은 전 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부산 시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공사의 존재 이유는 부산관광의 발전과 시민 행복에 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부산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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