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한 해 전보다 50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2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상장사 714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44조7882억원으로 전년(195조2176억원) 대비 25.39%(49조5706억원) 늘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08%(176조6104억원), 33.57%(47조5989억원) 급증한 3082조7609억원과 189조3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전년 대비 각각 1.22%p, 1.26%p 개선된 7.94%, 6.14%를 기록했다.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실적이 늘었다.
다만 흑자 기업은 전년 대비 줄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 대상인 626개사 중 순이익 기준 흑자기업은 471개사(75.24%)로, 전년(485개사·77.48%) 대비 14개사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서비스와 전기·전자, 제약 등 업종은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지만, 비금속·종이목재 등은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코스피에 상장된 금융업의 실적 개선도 지난해 두드러졌다. 금융업 42개사의 지난해 합산 연결 영업이익은 55조8550억원으로 전년(50조8072억원) 대비 9.94% 늘었다.
특히 금융업 중 증권업의 수익률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증권업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6.39%, 50.64% 개선됐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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