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1일 전 구간 운항 재개한 한강버스가 3월 한 달간 6만2491명이 탑승하며 월간 최대 탑승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 기준 한강버스 탑승객은 일 평균 2016명으로 평일 1340명, 주말 3667명 수준이었다. 월간 탑승객 규모는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11월(4만5952명) 대비 1만6539명 늘었다.
3월 기준 평일 탑승객은 2만9486명, 주말 탑승객은 3만3005명으로, 평일·주말 모두 15시~17시 사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착장별로 보면, 여의도 43%, 잠실 16%, 뚝섬 14% 순이었다.
전 구간 운항 재개 시 우려되었던 환승객 혼란은 여의도 선착장에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선착장 외부에 별도의 대기 공간을 마련하며 최소하시키고 있다. 대기 공간에는 좌석 및 운항 시간표를 비치하여 환승 편의성을 높였다. 전체 이용객 중 약 9%가 동-서부 노선 간 환승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에서 동부 5%, 동부에서 서부 4% 등이다.
한강버스는 전 구간 운항 재개 후 약 한 달간 무사고 운항 중이다. 정시 도착률은 평균 97%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강버스가 운영 중인 선착장 내 부대사업도 선착장에 방문객 증가의 수혜를 입고 있다. 여의도 선착장 스타벅스는 평일, 주말 모두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망원 선착장의 뉴케이스는 팬미팅 등 각종 대관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압구정 선착장의 시나본, 뚝섬 선착장의 바이닐, 잠실 선착장의 테라로사 역시 많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시는 "부대시설 이용률이 높아질수록, 한강버스는 현재와 같은 낮은 비용으로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시의 재정지원 역시 크게 경감된다"며 "아울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여 서울의 도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TS The City Arirang Seoul'기간 동안에는 한강버스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5개 선착장(망원, 여의도, 압구정, 뚝섬, 잠실)에 조성·운영 중이다. 봄철 서울 대표 행사인 스프링페스타 기간에도 7개 선착장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한강버스가 3월 월간 탑승객 6만 명을 돌파했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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