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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개그콘서트, 숏폼 전략 통했나...연간 조회수 23억 육박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2 18:46

수정 2026.04.02 18:46

"숏폼 트렌드에 최적화된 코너 구성" 효과 봐
개그콘서트.KBS 제공
개그콘서트.KBS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3년 11월, 3년 만에 부활한 KBS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유튜브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6주 연속 엔터·K팝 장르 1위에 올랐다.

2일 KBS는 방송사 유튜브 채널 통계 분석 시스템 ‘스톰(Storm)’ 자료를 인용해, KBS2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이 지난 1월 3주 차부터 2월 3주 차까지 6주 연속 ‘엔터 및 K팝’ 장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 10주 연속 방송사 전체 채널 톱10을 유지했으며, 월간 기준 역시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전체 채널 10위권을 지키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2025년 연간 조회수는 22억9600만 회로, 전체 조사 대상 495개 채널 가운데 6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이 같은 성과는 숏폼 트렌드에 최적화된 코너 구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거울 남녀’, ‘심곡 파출소’ 등 MZ세대를 겨냥한 코너들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확산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업로드된 영상 가운데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긴 클립이 3편, 500만 회 이상 영상은 14편에 달한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유튜브 환경에 맞춘 짧은 호흡의 콘텐츠 전략이 젊은 시청층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