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산복도로, 100년의 교통·주거혁명 프로젝트' 정책 브리핑을 통해 산복도로 일대 교통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사지와 복잡한 지형 구조로 생활과 이동에 불편을 겪어온 산복도로에 왕복 4차선 이상의 종축 도로를 개설해 도심 간선도로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산복도로 전역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을 구축하고, '반값 순환버스'를 도입해 도시철도역까지 5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복도로와 중앙대로를 연결하는 안전보행로를 개설해 보행 접근성도 높인다.
주거 환경도 함께 개선한다. 시는 산비탈을 따라 층층이 지어진 경사지 주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민간의 주거사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동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 후 성과 검증을 거쳐 산복도로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산복도로는 부산의 산업화와 도시 성장을 이끈 출발점이자 원도심의 핵심 공간”이라며 “이번 교통·주거혁명을 통해 산복도로를 도시 중심과 다시 연결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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