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변리사회 제44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하며 지식재산(IP) 기반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등 향후 2년간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3월 25일 전종학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 6명, 상임이사 14명, 사무총장 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제44대 집행부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부회장단은 권혁성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최효선, 윤선영, 김지수, 안재훈, 류승민 부회장 등 6명이다. 상임이사는 정경민 총무이사, 주승진 재무이사, 정성훈·김재우 기획이사, 남기윤·최세환 국제이사, 김영두 섭외이사, 김탁곤 회원이사, 나성곤 공보이사, 김민희·이승훈 법제이사, 박지용 교육이사, 한치원 사업이사, 박수영 청년이사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사무총장에는 김홍영 변리사가 선임됐다.
전종학 회장은 지식재산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술과 금융, 산업이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 집행부는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변리사 전문성 기반 역할 확대, 지식재산 보호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 지식재산 금융 분야에서는 특허 등 지식재산의 가치평가와 투자 연계를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변리사법 개정으로 변리사의 가치평가 및 감정 업무 절차가 명확해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투자 생태계와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변리사의 역할 확대도 추진한다. 전 회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기술 이해와 법률적 판단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진다며 변리사가 연구개발 착수 전 단계부터 권리화, 분쟁 대응까지 전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허침해소송 등에서 변리사와 변호사의 협업을 통해 법률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는 상생 구조 구축도 도모한다. 이는 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 기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기술 보호 지원도 병행한다. 기술 탈취 및 분쟁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제도 개선과 현장 지원을 실시해 공정한 기술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 인재 양성과 지식재산 인식 확산을 위해 청소년과 기업을 대상으로 발명 및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술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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