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ASP 개관… 아시아 최대 규모
한화우주센터 이어 우주산업 축 본격화
“제주, 위성데이터 산업 거점으로 도약”
한화우주센터 이어 우주산업 축 본격화
“제주, 위성데이터 산업 거점으로 도약”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민간 우주기업 컨텍이 2일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일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 지상국 단지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를 정식 개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출마예정자 측은 이날 “제주 우주산업이 더는 꿈이나 미래가 아니라 현실로 들어섰다”며 “제주가 대한민국 위성데이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출마예정자 측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ASP 개관을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해 온 우주산업 육성 정책의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23년 2월 발표한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에서 제시한 5대 가치사슬 가운데 지상국 서비스와 위성데이터 활용 분야가 민간 투자 유치로 구체화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컨텍 ASP는 총 200억원이 투입된 1만7546㎡ 규모 시설이다.
오 출마예정자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제주 우주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위성데이터 활용, 지상국 서비스, 소형 큐브위성, 소형발사체, 우주체험 등 5대 가치사슬을 제시해 왔다. 컨텍 ASP는 이 가운데 지상국 서비스와 위성데이터 활용 부문에서 가시화한 첫 대형 민간 투자 사례라는 설명이다.
오 출마예정자는 지난 2023년 1단계 사업 때부터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이어왔다. 개관 하루 전인 1일에도 현장을 찾아 컨텍 경영진과 만나 제주가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최종 지정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출마예정자 측은 한화시스템의 ‘제주 한화우주센터’ 가동에 이어 컨텍 ASP까지 문을 열면서 제주가 위성 제조와 발사, 관제, 데이터 활용을 잇는 우주경제 거점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4년 전만 해도 민간 우주산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제주가 이제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이끄는 지역으로 변하고 있다.
오 출마예정자 측은 또 우주산업 기반시설 확충이 기업 성장에 그치지 않고 제주 청년들의 고소득 일자리와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첨단 제조업과 데이터 산업이 취약했던 제주 산업 구조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오 출마예정자 측은 “제주에 구축된 우주 기반시설은 기업 투자와 일자리, 인재 양성을 함께 이끄는 새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산업경제 불모지로 여겨졌던 제주에서 모두의 성장을 만드는 산업경제 변혁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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