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80주년 맞아 'AI Summit 2026' 개최
[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가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I 네이티브 캠퍼스(AI Native Campus)’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서울대학교는 2일 서울 관악구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서울대학교 AI Summit 2026’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유홍림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박민규·정태호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서울대는 이날 대학의 AI 비전으로 ‘샤人(SHINE AI)’를 공식 선포했다. 슬로건은 ‘인간 중심의 세계 대전환을 이끄는 빛’으로, △인간 중심 △사유하는 질문자 △모두를 위한 변화 △긍정적 영향력 등 4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실행계획에는 학문 단위별 교육 모듈 개발, 인류 난제 탐구를 위한 AI 연구, 무장애 캠퍼스 인프라 구축, 행정 AX(행정 디지털 전환) 선도자 육성 등이 포함됐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AI 시대에 맞는 대학 의사결정 체계와 협력 구조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유홍림 총장은 “AI 혁신이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성찰하고 책임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서울대는 AI 기술을 따라가는 곳이 아니라 AI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문공동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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