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서 임직원과 소통
신뢰 회복·혁신 방향 공유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 보도자료 논란 이후 조직 쇄신과 대외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 결속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조직 안정화와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내부 소통과 자정 노력을 강조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최 회장과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미팅은 올해 초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논란 이후 단행된 임원 쇄신과 지난달 31일 전국 회장단 회의에 이은 후속 조치로 조직 쇄신안을 구체화하고 운영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지난 5년간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는 대한상의 실무진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조직의 미래 방향과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함께 예정 시간을 넘겨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앞서 열린 전국 회장단 회의에서도 대한상의의 대외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대한상의와 지역 상공회의소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정책 공유 및 교육 인프라 지원을 확대해 '원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경영진과 전국 회장단은 당시 발표된 '상의 쇄신안' 방향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이러한 쇄신 방향을 조직 내부에 공유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화 단계로 평가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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