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1년새 50조 증가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2 18:32

수정 2026.04.02 18:32

작년 25% 늘어난 244조7882억
삼성·하이닉스 제외해도 10.7%↑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한 해 전보다 50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2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상장사 714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영업이익은 244조7882억원으로 전년 195조2176억원 대비 25.39%(49조5706억원) 늘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08%(176조6104억원), 33.57%(47조5989억원) 급증한 3082조7609억원과 189조391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전년 대비 각각 1.22%p, 1.26%p 개선된 7.94%, 6.14%를 기록했다.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실적이 늘었다.

두 기업을 제외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5%, 10.76% 증가했다. 다만 흑자 기업은 전년 대비 줄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 대상인 626개사 중 순이익 기준 흑자기업은 471개사(75.24%)로, 전년(485개사·77.48%) 대비 14개사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서비스와 전기·전자, 제약 등 업종은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지만, 비금속·종이목재 등은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코스피에 상장된 금융업의 실적 개선도 지난해 두드러졌다.
금융업 42개사의 지난해 합산 연결 영업이익은 55조8550억원으로 전년(50조8072억원) 대비 9.94% 늘었다. 특히 금융업 중 증권업의 수익률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증권업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6.39%, 50.64% 개선됐다.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