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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종대 유원지 악취 해소...오수관로 신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09:17

수정 2026.04.03 09:17

▲태종대 유원지 오수관로 설치 위치도 및 배수설비 정비물량. 부산시 제공
▲태종대 유원지 오수관로 설치 위치도 및 배수설비 정비물량.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태종대 유원지 내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수관로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태종대 유원지 내 일부 공중화장실과 사찰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는 정화조를 거쳐 산이나 바다로 직접 방류됐다. 이로 인해 인근 방문객들의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청정 관광지 이미지 훼손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이에 시는 2024년 7월 현장을 조사해 유원지 내 19개 화장실 중 8곳에서 정화조 오수가 방류되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해 설계 용역비 3억원을 확보, 올해 1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공사는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태종대유원지 내부 순환도로에 3.1㎞의 오수관로를 신설하고, 각 화장실의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오수관로로 직접 연결해 영도하수처리장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도구청 주관으로 이달 착공해 연내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태종대 유원지내 방류되던 오수가 완전히 차집, 처리돼 악취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태종대에 이어 어린이대공원의 오수관로 정비를 위한 설계에도 착수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